해외여행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포트엘리자베스까지의 가든루트 여행의 도로 풍경
심안견
2017. 3. 30. 14:56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든루트
케이프타운 - 포트엘리자베스를 잇는 N2 도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가든루트는 남아공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중의 하나입니다. 다만 짧은 여행으로 남아공을 방문한다면 아마도 가든루트를 만나기는 힘들 것입니다. 가든루트만으로도 4박5일정도는 소요될 수 있기때문이죠. 가든루트는 주로 N2를 이용하게되지만 즐기려고 하는 투어에 따라 다양한 도로들을 만나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확된 밀밭 풍경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기가 수확 후의 시기여서 그렇지 가든루트 여행을 하는 시기에 따라 풍경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드넓은 대지 풍경이 시원하게 뚫려있는 도로와 잘 어울립니다.
가든루트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습니다. 도로 옆 풍경들만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욱 더 좋았겠지만 흐린 날이여도 우리나라와는 달리 멀리까지 시야가 확보되어 시원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풍경을 만나게되면 우리나라의 대기가 얼마나 좋지 않은 것인지 실감이 납니다.
남아공 여행을 길게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가든루트를 통한 여행도 계획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단순히 도로만 달리는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유명한 관광지 또는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계획하고 이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