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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정선구 여량면 여량 5리를 흐르는 강이라고 합니다.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여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장맛비가 쏟아진 2일 후에 방문한지라 물의 색은 흙탕물 색에 가까운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골지천 위로 세워진 다리가 보입니다. 달 모양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아우라지 처녀상을 만나볼 수 있죠



정자도 보입니다.



초승달의 끝 부분이 뜨거운 태양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하늘은 맑아져서 시원한 구름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불어난 물로 인해 돌다리가 모두 잠겼습니다. 아우라지 처녀가 물이 불어난 곳을 건너지 못해 애를 태웠다고 하는데요~ 오늘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골지천 위로 정선선도 지나가나 봅니다.



다 건너서 골지천 위의 다리를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돌길이 모두 물에 잠겨 있습니다. ㅠ



아우라지에는 여송정 옛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010 정선비전 100대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웰빙 건강 코스 조성계획에 의거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교량이 없던 70년대까지 주민들이 이 길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송천 위의 다리에는 또 여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데 다리 사진을 찍다보니 여인이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 여인에게 투영되어 있어 보기 좋네요



송천이 아우라지와 만나는 지점 풍경이 시원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