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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새만금 방조제와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의 채석강

지난 5월 초 연휴, 긴 연휴기간인에 남해 일주를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차량을 이용하여 떠나보았습니다. 사실 서울에서는 충남까지는 당일치기도 다녀오는 것이 가능하지만 전라북도부터는 당일로는 무리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1박 이상을 하는 것이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되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원래 첫번째 목적지는 전라북도의 변산반도이지만 네비게이션 앱을 이용해보니 고속도로 이용이 최선이었지만 긴 시간을 고속도로만 달리기에는 조금 아쉬울 것 같아 지도를 먼저 확인하고 새만금으로 지나가보기도 하였습니다.



군산에서 시작해서 부안까지 연결된 새만금, 거대하기도 하지만 쭈욱 뻗은 도로가 멋지기도 합니다. 다만 방문일에는 황사때문인지 뿌연 하늘이 아쉽더군요. 낚시를 하는 사람도 만나볼 수 있구요 곳곳에 있는 전망대를 방문해 새만금의 풍경을 눈에 담는 분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새만금의 풍경을 담으면서 계속 운전을 하다 채석강에 다다를 쯔음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했습니다. 채석강 주차장 가기 전에 있는 식당이었는데요. 바지락의 양이 참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변산반도의 채석강을 만나보았습니다. 제주도가 고향이 저로서는 당연히 서귀포 안덕에 위치한 용머리 해안이 생각이 나는 곳이더군요~ 다만 색의 차이가 있고 길이의 차이는 있습니다.



연휴 기간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하늘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전락북도 변산반도 맨 서쪽에 위치하여 조선 시대에는 전라우수영 관하의 격포진이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이라고 하는데요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당나라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해의 바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생태계적으로는 소중할 것입니다. 보기에만 좋은 바다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보금자리로서의 환경은 또 틀리겠죠.



그러지 못하겠지만 바위들이 참 멋드러져서 일부의 사람들은 이런 바위를 가지고 다양한 가구를 만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기억하기로는 바다호텔이었던 것 같습니다. 변산반도 채석강의 경치를 바로 객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호텔일 것 같은데요. 위치는 틀리지만 대명 콘도도 보였었는데 저의 오늘 숙소는 변산반도가 아닙니다. 미리 객실 예약을 하지도 않았구요. 워낙 성수기여서 이런 관광지에서 숙소를 구하는 것은 제 경험으로는 썩 좋은 방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날의 저의 숙소는 광주직할시입니다.



레져보트들이 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수상레져보트 조종면허 1급으로 충분히 조종해볼 수 있는데요~ 다만 여전히 장롱면허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언제가 이런 보트를 한 대 구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